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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례식장 예절에 관한 정리 # 부조금

by 만물 상인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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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장례식장에 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은 장례식장에 가면 주변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시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어느정도의 예절을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부조금과 절하는 법 등 장례식장 예절에 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복장

장례식을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것이 장례식 복장인데요.

예전에는 흰색한복을 입고가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많이 간소화되어서 단정한 양복으로 바뀌었습니다.

 

장례식에 갈때는 되도록 화려하지 않은 무채새계열의 옷을 단정하게 입고 가는 것이 좋은데요.

정장을 입고 가면 좋겠지만 형편상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가지고 계신옷중 차분한 무채색계열의 옷들을 선택해서 입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들의 경우는 검은색이나 무채색 계열의 넥타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흰색셔츠에 검은색정장과 검은색 넥타이를 보통 많이 선택하시게 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는 너무 짧지 않고 무릎길이를 넘는 치마나 바지등을 입는 것이 좋은데요.

검은색 블라우스와 정장을 입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한 장례식장에서는 맨살을 보이는 것이 예가 아니므로,

남자의 경우는 발목위로 올라오는 검은색이나 무채색계열의 양말을 신구요.

여성분들도 스타킹을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의 경우 슬리퍼나 운동화등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화려하지 않는 단정한 스타일의 운동화 정도는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반지나 목걸이 같은 화려한 악세사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요즘에는 복장이 너무 화려하지만 않는다면 이해를 많이 해 주시는 편입니다.

그래도 운동복이나 슬리퍼등 성의가 없어보이는 복장을 하고오는 것 만은 반드시 피해야 하겠습니다.

 

2 부조금 전달

2-1. 부조금 금액

부조금(부의금)은 보통 홀수로 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친한 정도에 따라서 3,5,7만원 정도로 냅니다.

식사를 하신다면 식대를 생각해서 5만원 이상을 내시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지인정도의 친분이라면 5만원 정도가 보통 내시는 금액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10만원단위가 넘어가면 10만원단위로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까운 친척이라도 다른 가족을 대표해서 혼자 가는경우라면,

20만원 이상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기에 상황과 자신의 성의 및 경제환경에 따라서 위의 금액을 참조해서 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 봉투

가능하다면 봉투 앞면의 가운데 부분에 부의라고 한자로 써 주시는 것이 좋구요.

뒷면의 하단에 세로로 이름을 써서 내면 됩니다.

부의금 봉투를 내면서 주차에 대해서도 미리 물어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갈때 상주분이 내주시거나, 주차권을 주는 등 식장마다 시스템이 조금씩 다릅니다.

 

2-3. 부의금 전달

장례식장에 가서 ATM기를 통해 돈을 뽑기보다는,

미리 출발하기전에 돈을 뽑아두고 봉투에 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례식장에 부의금 봉투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혹시 기존의 봉투를 바꾸고 싶다면 식장에서 봉투를 바꿀수도 있겠는데요.

펜을 미리 준비해가서 바꾼 봉투에 이름을 적는 것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3. 절하는 법

절을 하는 예절에 대해서 알고 가면 좋은데요.

장례식장에 가서 조의금을 내고 들어가서 인사를 드리고,

상주와 인사를 하고 분향과 헌화를 한 다음,

절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 상주와 맞절을 하고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1. 절하기전 분향과 헌화

분향을 할 초와 헌화할 꽃은 준비되어 있을텐데요.

상주와 인사를 하고나서,

분향이나 헌화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해주면 되는데요.

기독교의 경우는 헌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분향의 경우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서 준비된 촛불위에 불을 붙인후에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향을 든 오른손목을 왼손으로 받친상태에서 향로에 꽂아줍니다.

참고로 불이 너무 크게 붙었다고 절대로 입으로 불어서는 않됩니다.

이는 장례식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헌화는 오른손으로 꽃의 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후에 꽃봉오리가 영전을 향하도록 가볍게 올려놓아주면 되는데요.

이후 기도나 묵념을 해 주고 절을 할 준비를 합니다.

 

3-2. 절하는 법

큰절을 두번올리고 나서 반절을 한번 해주면 되는데요.

먼저 자세를 반듯이 하고,

배꼽위치 정도에서 두손을 모은 다음상태에서,

눈정도 높이까지 올렸다가 허리를 굽히면서 아래로 내려가면 되는데요.

아래로 내려가서 무릎을 꿇고 그후에 두손으로 바닥을 짚고 절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손 잡는 법은 아래와 같이 남녀가 구분되는데요.

어느손이 위에 가는지만 기억해주면 됩니다.

 

성별 손의 위치
남자 오른손이 위
여자 왼손이 위

 

 

위의 방법대로 두번 절을 하고 반절을 해주면 되는데요.

나머지 한번은 목례로 1번 해 주시면 됩니다.

 

3-3. 상주와 맞절

두배반의 절을 다 하였다면,

이제 절하는 사람의 우측에 서있는 상주를 바라보고 맞절을 하면 됩니다.

 

산사람에게 하는 절은 1번만 하는 것이구요.

서로 1번 절을 하는데요.

1회 가볍게 목례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맞절을 한 이후에는 간단하게 위로의 말을 전해 주시구요.

긴애기는 식사자리에 왔을 때 나누시는 것이 좋습니다.

 

맞절이후에는 바로 몸을 돌려나오시는 것이 아니라 두세걸음정도 뒷걸을 질을 한 후에 몸을 돌려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3-4. 상주도우미들의 안내를 받고 식사

조문을 한 후에는, 장례도우미들의 안내를 받아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시면 되는데요.

요즘에는 예전과는 다르게 밤을새면서 술을 마시는 문화가 없어졌구요.

자리를 오래 지키는 것보다는 상주들이 쉴수있게 자리를 비켜주는것도 예의라고 합니다.

 

 

4. 조문시 주의해야할 행동들

조문시에 아래와 같은 행동들은 주의를 해 주어야 하므로,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상주나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
    • 악수보다는 가벼운 목례로 인사를 대신해 줍니다.
  • 식사시에 건배
  • 술을 마실 때 잔을 따르도록 요청하는 행동
    • 되도록 본인이 술을 따라서 마시도록 한다.
  • 크게 웃거라 큰소리를 지르는 행동
  • 고인의 사망원인등을 상세하게 묻는 것
  • 장례식장에서 사진을 찍거나 찍는 소리를 내는 행동
  • 휴대폰 벨소리 울리는 행동

 

5. 정리

사실 나이가 30대, 40대가 되어도 장례식장은 익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내용정도를 익히고 장례식안에 계신분들의 도움을 구하면서,

성의를 다해서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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